드보인생 드보인생

2021.08.12 나는 요즘 시간이 날떄 기업은행어플(사업자 거래은행)이나 소상공인정책자금 사이트를 종종 들어가서 어떤 대출 상품이 새로 나왔는지 혹은 지원금이 또 언제쯤 나오는지 확인하며 지내곤했다. 무조건 대출을 받아야겠다 라는 생각보다는 있으면 신청이라도 해봐야겠다 (현재 소상공인 기대출) 기대도 하지않고 일단은 어플을 들어가서 대출상품 뭐가있는지 내려보다 I-one bank소상공인무보증대출 이라는 문구를 보고 자연스레 클릭해보았다 간단한 클릭과 정보로 대출신청을 할수있었는데. 이 대출상품은 경기보증재단에서 같이 진행하는 대출인것 같았다 (자세히는 모름)(금리2.1~3%대) 원래 기대출이 있던 나에게는 기대는 하지않았었다. 신청이라도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해봤는데 신청이 된다 ? 엥? 난 기대..

자려고 누웠지만 갑자기 아주 좋은소식이 생각나서 티스토리를 켜본다. 바로 8월 16일 대체공휴일이다. 이전에 대체공휴일은 설날 , 추석 , 어린이날에만 적용되었던 대체공휴일이 이제는 추가적으로 3.1절 , 광복절 , 개천절 , 한글날에도 적용된다. 별거아닌 것처럼 보여도 막상 이날들이 다가오게되면 굉장한 흥분상태가 되어 무엇을하며 놀고 쉬고 또 어떤 음식을 먹고 잠은 얼마나 푹잘까 ? 라는 기대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일단 휴일은 8월 16일 10월 4일 10월 11일 이렇게 3일이 쉬는 날이 된다. 참고로 이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인 국경일에만 적용된다고 한다 예전 휴업하기 전에는 공휴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나마 매출이 나오려면 빨간날은 쥐약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업중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달콤한..

2021.8.10 오늘도 어느때와 같이 일터에 나와 일을 한다 본 업장은 휴업이지만 임대료를 벌기위해 하고있는 일 이 일 또한 주방이다 (일식) 칼을 잡은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본업으로 다른업종을 택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일하는 곳 주방은 여름에는 정말 너무나도 덥다 덕트가 있지만 있어도 덥다 바쁠땐 너무덥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 더운것 같은 느낌은 기분탓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의 날씨를 확인 해보았다 ??!?!?!??! 그냥 더운게 맞았다. 런치타임을 마치고 브레이크 타임이 왔다 에어컨 바로 앞자리에 자리잡고 앉아 에어컨 온도를 최대로 끌어내려 18도에 맞춰놓고 쉬고있다. 당일 준비하는 재료들을 오전에 미리 해놓았기 때문에 시원하게 쉴수 있어서 좋다. 또 오전 9시에 나..

2021.8.9 오늘은 휴업중인 가게에 지출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단 고정지출 임대료 150+10%(부가세) = 1,650,000 가스비 = 0원 (휴업중이라 가스는 쓰지않는중) 전기료 = 아직 휴업한지 한달이 되질않아 잘은 모르지만 냉동고와 음료냉장고는 아직 켜둔 상태이기 때문에 대략 6~8만원정도를 예상해본다 이것만해도 일단 대략적으로 170~175만원에 고정지출이있다. 이제 업장말고 사적인 나의 고정지출에대해 계산해본다 소상공인 대출 원리금 균등상환 540,000원(금리1.2% ) 소상공인 대출 거치중 이자 16,500원 (1,2%) 자차 유지비 기름값(휘발유) 한달기준 20~25만원 자동차 보험료(6개월 할부기준) 13~14만원 여기까지가 나의 사적인 고정지출이고 이 고정지출만 합산 했을떄 나오는 ..

오늘은 2021년 8월 8일 일요일이다 예전같았으면 주말없이 일하는게 일상이었지만 휴업을 한 이후부터 주말은 그냥 쉬는날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맘 편하게 쉬기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쉬어도 되나 싶기도하고 잡생각도 많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뭐 가만히 집에서 누워만 있는건 아니다 밀린 빨래도 하고 설거지 청소 등등 밀린 집안일을 하는 편이다 어떻게보면 이것도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깔끔해지는 집안을 보면 꿀꿀했던 기분도 조금은 좋아지기도 잡생각도 없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나름 여자친구가 있는 나는 여자친구랑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게 좋은점 이라고 본다 예전같으면 쉬는날이 없어 내심 아쉬워하고 서운해하던 여자친구를 보면 마음이 편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제는 여자친구랑 보내는 시간도 꽤 길어지고 가끔 ..

5년동안 운영해왔던 가게가 휴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6일 매출이 너무 감소되어 적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휴업을 했지만 아픈손가락 같은 느낌이 크다. 처음에는 라멘이라는 생소한 메뉴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맛 또한 일반 한국 라면과는 다른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던 것 같다 하지만 이 거지같은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 솔직히 너무 분통하긴하다 그래도 뭐 어차피 벌어진 일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없기때문에 그냥 일이나 하련다 소상공인 모두 힘내고 접을거면나처럼 1년반이 넘는 시간동안 버티지 말고 빠른 판단력으로 접길 바란다. 첫 글부터 이렇게 슬픈 이야기를 하지만 다시 일어나기 전부터 일어나기까지에 모든 일들을 기록할 예정이다 뭐 다른주제로 글을 쓸수도 있다 그냥 뭐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거다 이..